"우회전 덤프트럭이..." 아산병원 주석중교수, 수술성공률 98% 사망 진짜 이유 모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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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덤프트럭이..." 아산병원 주석중교수, 수술성공률 98% 사망 진짜 이유 모두 오열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경, 서울 아산병원 앞 교차로에서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소천했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횡단보도를 건너던 주석중 교수가 우회전을 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트럭 운전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주석중교수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 아산병원 패밀리 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횡단보도는 빨간불 이었으며, 덤프트럭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트럭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우회전을 하다 주교수가 타고 있던 자전거를 덤프트럭 뒷바퀴로 친 것으로 알려져있다. 황망한 사고를 당해 갑작스럽게 동료를 잃은 의료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의료계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소천한 주석중 교수는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그는 1998년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했다. 또한 주교수는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이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 질환센터 소장이기도 하다. 

주석중 교수는 2020년 서울 아산병원에서 대동맥질환 전담팀을 꾸린 뒤 대동맥 박리를 치료해 온 결과, 수술 성공률을 98%까지 끌어올렸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던 인물이다. 초응급 수술이 필요한 대동맥 박리는 찢어진 대동맥이 파열 될 수 있어 응급으로 진행되며 수술자체도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인재중의 인재, 유능한 의사 주석중 교수

사진=서울아산병원사진=서울아산병원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노환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교수는 국내 대동맥  수술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탁월하고 훌륭한' 이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인재 중의 인재다. 이런 인재는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인재의 부재로, 누군가는 살아날 수 있는 소생의 기회를 잃게 된 것. 하늘의 뜻이겠지만, 인간의 마음으론 너무나 슬픈 일. 유능한 의사의 비극은 한 사람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그를 애도했다. 

한편, 주석중 교수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누리꾼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추모글을 연이어 올리고있다. 그들에 따르면 "지난 8일에 뵌 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 내게 수술 잘 해줄테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 주시고 응원 해 주신 분. 덕분에 저는 아직 살아있다. 감사합니다. 명복을 빕니다"며 추모했다.

다른 누리꾼은 "우리 아버지 수술해 주신 분. 허망한 죽음에서 많은 이들을 살려주셨지만, 본인은 허망하게 가셨다. 감사함을 떠올리게 된다. 유가족들이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주석중 교수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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