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글로벌 팝 아이콘 포스트 말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하며, 이 뉴스가 팬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포스트 말론은 오는 9월 23일에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그의 첫 한국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다.

이번 방문은 포스트 말론의 최신 앨범 ‘오스틴’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아시아 투어의 일부로, 이 공연은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2011년에 데뷔한 포스트 말론은 현재 세계적인 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그의 히트곡들 ‘서클스'(Circles), ‘록스타'(Rockstar), ‘사이코'(Psycho) 등은 여러 차례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곡 ‘록스타’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8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서클스’는 그래미 어워드의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또한 그의 2019년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할리우드스 블리딩'(Hollywood’s Bleeding)은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핫 100’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팝 아이콘 포스트 말론은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려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려 ‘최고 아티스트(Top Artist)’ 부문을 포함한 9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진=유튜브

포스트 말론은 한국인 여성과의 약혼과 사랑 관계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그는 2020년에 한국인 래퍼 멜로와의 로맨스에 대한 루머가 돌았으며, 지난해 딸을 출산한 것이 알려진 후에는 아이의 어머니가 사실은 그와 사귄 한국인 유학생이라는 주장이 나왔지만, 그는 이에 대해 묵묵히 입을 닫아 비밀을 지켰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이번 포스트 말론의 공연을 킨텍스 1전시장의 4홀과 5홀을 병합해 약 3만석 규모로 마련하며, 이는 킨텍스에서 열린 공연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공연기획사 측은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KBO, K리그 경기 스케줄로 인해 대형 공연장 대관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티스트와의 긴밀한 협상 끝에 킨텍스의 두 개 홀을 결합하여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내 음향 반사 제어와 잔향 제거를 위해 리버브 타임 리덕션(Reverb Time Reduction) 기술을 사용하고, 흡음재를 강화하여 최적의 음향 품질을 제공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티켓은 20일 낮 12시부터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회원들은 하루 전인 19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사전 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중요한건  이번 공연은 ‘만 19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