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고문당해" 부산갈매기 문성재, 시골로 '자취'를 감춘 이유 속마음 공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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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고문당해" 부산갈매기 문성재, 시골로 '자취'를 감춘 이유 속마음 공개 (교통사고)

노래 '부산 갈매기'로 유명한 가수 문성재가 돌연 자취를 숨긴 사연에 대해 고백하였다.

15일 밤 방송 예정인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문성재는 전국적 대히트를 친 부산 갈매기 섭외도 모조리 거절한 채 현재 시골에서 적적하게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람들이 문성재라는 가수 이름은 잘 몰라도 '부산 갈매기'라고 하면 많은 이들의 애창곡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1990년대부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로 선정되어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들어본 노래이기도 하다.

1952년생으로 부산이 아닌 제주도 출신인 그는 1974년 데뷔하였지만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어느 건달 형님으로부터 "'주먹'들을 위한 노래가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큰 기대 없이 김중순 작곡, 작사의 곡으로 받은 부산갈매기는 발매와 동시에 그의 인생곡으로 자리매김한다.

서러운 무명 시절이 매우 길었던 그는 부산갈매기로 단숨에 1982년 올해의 가수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얻는다. 그러나 행복은 길지 않았다. 바로 다음 해인 1983년 88올림픽고속도로 축하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이 사고로 문성재는 얼굴 정중앙에 270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더군다나 당시 함께 공연하는 밴드 멤버들과 같은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운전대를 그가 잡았기에 죄책감이 더욱 심했다고 전했다.

문성재는 선공개된 특종세상 영상에서 교통사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상대방 차량과 완전히 정면으로 충돌했다. 당시 볼부터 귀까지 가로지르는 부상을 입어 270바늘을 꿰맸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이후 음악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15일 특종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갈매기 저작권자는 내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향한 눈물 어린 그의 호소 

문성재 / 사진=MBN 문성재 / 사진=MBN '특종세상'

이후 2003년경 유승준 등을 발굴해 내는 연예인 엔터테인먼트로 큰 성공을 거뒀던 그는 KBS 열린음악회나 롯데 자이언츠 초청 공연 등을 하며 여유롭게 지냈다. 

그러다 갑자기 2018년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로 불렸던 '부산 갈매기'에 대한 저작권 시비가 붙었다. 원 작곡가였던 김중순 작곡가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신동훈 작곡가가 저작권을 넘겨받으면서 합의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중들은 부산갈매기의 상징인 문성재가 욕심을 부려 곡 사용을 막은 것으로 오해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문성재는 "사람들은 돈 때문에 제가 노래를 틀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냉담했던 시선에 상처받은 마음을 토로했다. 당시 차가운 반응과 날 선 비난에 마음의 병까지 얻어 매일 수십 가지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성재는 이어 "매일 밤 고문당하는 기분이었다. 모든 걸 다 잃어서 더 이상 남은 게 없었다. 모든 게 싫었고 그래서 다 끝냈다"고 말해 그에게 어떠한 숨겨진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4월 신동훈 작곡가와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이 협상 끝에 응원가 사용을 허락했다. 이에 롯데팀은 부산갈매기를 구단 공식 응원가로 지정하여 다시 야구장에 부산갈매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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