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칼부림 "수차례 칼로 찌르고 마지막 확인사살까지…" 1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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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칼부림 "수차례 칼로 찌르고 마지막 확인사살까지…" 1명 사망 3명 부상

사진=나남뉴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사진=나남뉴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부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갔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으로 20대 남성 남성 3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오후 2시 20분쯤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A씨는 신림역 4번 출구 근처에서부터 약 140m 거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칼부림이 일어난 골목은 폭 4m에 길이 100m가량의 상가가 밀집되어있는 위치다.

A씨는 첫 범행은 신림역 4번 출구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남성의 등을 수차례 칼로 찌른 것이었다. 이후 골목으로 달아났다. 뒤이어 골목에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추가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흉기를 든 채로 골목 끝에서 우회전해 한 스포츠센터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체포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내려놓고 별다른 반항을 하지는 않았다.

대낮에 번화가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벌어져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건물 안으로 몸을 피신시켰다.

 

목격자들 충격에 휩쌓여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키는 165cm쯤에 청바지와 검은 티를 입은 남성이 지나가던 커플 중 남성의 등을 칼로 찔렀다”고 설명했다. 

타로카페를 운영하던 황모(58)씨는 "비명 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찌르고 흉기를 든 채 골목으로 뛰어가 다시 휘둘렀다"며 "고등학생 두 명이 가게로 울면서 뛰어들어와 바로 문을 잠갔다"고 전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인근 슈퍼 직원은 "오후 2시10분쯤 젊은 여성이 뛰어 들어와 '문 잠그라'고 소리를 지르더라"며 "놀랐는지 횡설수설하길래일단 문을 잠그고 보니 스포츠센터 방향으로 여러 명이 뛰어갔다"고 털어놨다. 

피해자 4명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폭력 등 전과 3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별한 직업 없이 인천 주거지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할머니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었다. 21일 범행 직전에도 할머니 집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의 주거지 두 곳을 모두 수색하고 휴대전화 1대를 임의제출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측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또한 “범행 당시 피의자가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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