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에서 이러나" 日 AV배우, 한강 페스티벌 서울시 불허에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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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에서 이러나" 日 AV배우, 한강 페스티벌 서울시 불허에도 '강행'

사진=나남뉴스사진=나남뉴스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참여하는 '한강공원 선상 페스티벌' 개최 소식에 서울시가 불허 조치를 내렸지만, 여전히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 플레이조커는 오는 4월 21~22일에 서울 잠원한강공원 선상 주점에서 AV배우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는 1인당 9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AV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팬미팅 행사다. 지난해 경기 광명에서 한 번 열린 이 행사는 AV배우들이 란제리 쇼와 더불어 팬사인회 행사, 댄스 공연 등을 펼친 바 있다.

당초 KXF는 수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수원시의 강력한 반대에 대관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포기하지 않고 지난 4일 파주에서 진행하려고 하다가 다음날인 5일 파주시의 거센 반대로 또다시 취소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사진=유튜브 채널 '플레이조커'

결국 KXF는 이번에는 서울시 서울 한강공원의 선상에서 행사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소식을 들은 서울시는 곧바로 '불허 조치'를 내렸지만 주최 측에서는 행사 강행을 예고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업체 '어스크루즈 운영사'에 불법 행위 금지 공문을 전달했다. 관계자는 "성인 페스티벌은 성(性) 인식을 왜곡하고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된다. 선량한 풍속을 해할 것"이라며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 규정에 따라 2024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는 주최 측이 이대로 행사를 강행한다면 즉시 고발 조처하여 어스크루즈 임대 승인을 취소하고 하천 점용허가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사장 주변을 통제하고 전기를 끊는 등 강경 조치도 예고했다. 

 

일본 19금 페스티벌 행사 주최 "지자체, 여성단체 법적 책임 묻겠다"

사진=유튜브 채널 사진=유튜브 채널 '플레이조커'

그러나 주최 측은 "서울시는 우리의 행사 개최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라며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행사를 막은 수원시와 여성단체에는 업무방해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묻겠다며 오히려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AV는 여성의 신체를 대상화해 과도하게 노출시키며 강제추행 등을 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라며 "AV배우들은 제작사로부터 금전적 착취,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당한 사례도 있다"라고 반대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건전한 성 인식을 정립해야 할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야동을 통해 미성숙한 상황에서 폭력적인 일부 남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비인격화를 조장할 수 있다. 이러한 영상에 출연하는 AV 배우들이 개최하는 성인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을 결사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얼씬도 못 하게 막아라. 왜 한국에서 난리냐", "도대체 어떻게 한강에서 저런 행사를 할 생각을 하냐", "왜 저런 게 한국에서 벌어지냐. 니네 나라에서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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