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민 26일 사망 7주기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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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민 26일 사망 7주기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렸다

고(故) 배우 김성민이 세상을 떠나고 7주기를 맞았다.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뒤 향년 43세로 숨을 거뒀다.  

배우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에 입단하며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와 '환상의 커플'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김국진,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등과 함께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필로폰 밀반입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재판에서 그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 치료 강의 등을 선고받았으며 KBS와 MBC 출연 금지 명단에도 등재됐다.

이후 김성민은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이듬해는 치과의사로 알려진 연상의 부인과 결혼하며 잘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활동 중이던 2015년 3월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되었고,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 1월 출소한 그는 끝내 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생전 장기기증을 약속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의 동의 끝에 고인의 신장, 간, 각막 등을 기증하기로 결정되었다. 절차를 거쳐 5명의 환자들이 새 생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록 널리 알려진 배우로서 생전의 과오들은 비판받았으나 그와 별개로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김성민은 경기도 안성시의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돼 있다.

고인의 유작인 영화 '숲속의 부부'...감독과 동료 배우 애도 잇따라 

영화 영화 '숲속의 부부' 스틸컷

한편 배우 김성민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 유작으로 찍었던 영화 '숲속의 부부' 전규환 감독과 배우 황금희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배우 황금희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여름 촬영 때는 김성민 선배님이 모기를 쫓기 위해 계피가루를 직접 타 오셔서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시기도 했었다”며 “촬영장에 자기 분량이 아니어도 찾아오셔서 함께 있으셨고, 정말 친근하게 함께 라면도 끓여서 나눠먹으며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이어 “생각이 안 날 수 없었다”고. “한 사람의 배우가 탄생하기 까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알려지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런 사람을 안타깝게 보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좋은 배우를 두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추억하고 기억해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전규환 감독또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故 김성민에 대해 “정말 좋은 배우였다”고 추억했다. 

또한 전규환 감독은“김성민 씨가 얼마나 훌륭한 연기를 했느냐를 곱씹어 보셨으면 좋겠다. 이 배우가 이런 연기를 했구나 하는 거를 봐줬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배우였다"고 칭찬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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