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24일 방영된 MBC 파일럿 예능 ‘훅 까놓고 말해서'(약칭 ‘훅까말’)에서는 일상의 평범한 대화에서 특별한 한마디를 찾는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의 토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이들이 이날 방송에서 펼친 대화는 성수동에서 이어진 이들의 활동에 이어 신당동에서도 이어졌다. 이들 세 사람은 떡볶이를 먹는 동안에도 유쾌한 토크를 이어가며 열정적인 시너지를 뽐냈고, 어떤 훅을 통해 곡이 탄생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첫 번째 토크 지원자로 ‘훅까말’ 실험실에 들렀다. 이날의 주제는 ‘중꺾마’였고, 박명수는 토크를 시작하자마자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이용진과의 웃음 가득한 대화를 이어가며, 유재환에게 갑작스럽게 전화를 걸어 “노래 몇 곡 만들 수 있니?”라며 노래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훅까말’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준비를 통해 자신이 저장해 둔 훅을 대거 공개했고, 이를 통해 ‘훅잡이’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이 저장해 둔 EDM 음악을 세 사람에게 들려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그것이 끝나지 않아 열광적인 댄스 파티를 벌이며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사진=나남뉴스

박명수는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이 10곡 정도 있다고 밝히며, “최근 저에게 입금된 저작권료를 보여드리겠다”며 입금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58만 원이다. 이는 음원사이트에서의 정산 금액이고, 저작권 협회에서 나온다면 대략 15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진솔한 토크로 큰 영감을 받은 ‘훅 박사’ 3인방에게 이번에는 영화감독 이원석이 찾아왔다. 그는 자신의 B급 감성 영화 ‘킬링 로맨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색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원석 감독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노래의 장르를 물어보자 “돌림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석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반복”, 한 코드로 계속 반복되는 노래가 맛보기로 나오며, 이후 공개될 음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훅 박사’ 3인방 앞에 나타난 토크 지원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대표이자 MP3플레이어의 신드롬을 이끈 백창흠이었다. 백창흠은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장한 모습도 잠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을 준비해 가져왔다. 이에 이용진과 조현아는 캐릭터 모양의 MP3를 사용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겨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