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입에서 구더기가" 요양병원, 소름돋는 행동에 딸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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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입에서 구더기가" 요양병원, 소름돋는 행동에 딸들 오열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입 속에서 꿈틀거리는 구더기가 발견되었다는 폭로가 이어져 또 다시 요양병원의 관리 체계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3일 보도에 따르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의 입에서 구더기 3마리를 꺼냈다"는 보호자 A씨의 폭로가 있었다. 구더기는 1cm~1.5cm정도 되는 구더기였으며, A씨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입 속에서 이 벌레들을 꺼냈다고 한다. 

A씨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라고 전해졌다. A씨는 "아버지를 살피던 중에 입속에서 뭔가 꿈틀거렸다. 자세히 보니 구더기들. 너무 놀라 다급한 마음에 위생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입 속에 집어넣어 3마리를 잡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호사가 소식을 듣고 달려와 긴 면봉을 이용해 구더기를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구더기들이 입안과 목을 들락거리는 바람에 석션(흡입기)를 통해 목구멍 안쪽에 있는 구더기까지 잡아내야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요양병원에 바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묻자 간호사는 "아버님이 입을 벌리고 있어서 파리가 들어가서 알을 깐 것 같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기저귀에서도 구더기가 나온 적 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었다고 폭로했다. 

한달 병원비 500만원인데.. 전에도 그랬다? 

사진=픽사베이(해당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해당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다음 날 보호자 A씨는 아버지 몸 안에 구더기들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대학병원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가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더이상 구더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염증수치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한달에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하는 보험료 400만원, 간병비와 비급여 항복비 80만원 등 500만원 가량을 병원비로 지급한다. 그러나 환자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아버지를 볼 때마다 몸에서 심한 악취와 수포가 올라와있고 입냄새가 심했다. 병원측에서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란 설명 뿐이어서 틈틈히 보온병에 온수를 담아가 아버지의 몸을 닦고 식염수, 구강면봉으로 입안을 닦아드려야 했다. 너무나 화가 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족들은 재방방지와 함께 환자관리 상태 확인을 위한 CCTV설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요양병원측은 이행하지 않고 3개월 간병비를 받지 않는 조건을 가족에게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또 "의도적으로 괴롭힌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실이 아니다"는 주장이다.

A씨는 최근 아버지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다른 요양병원으로 모셨다고 전했다. 의료진들은 "피부가 매우 좋지 않고 옴에 물린 흔적이 있다.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의료계에서는 입안에서 구더기가 나온 것을 '구강 구더기증'이라고 보고 있다. 입을 벌린채 의식이 없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파리가 입안에 알을 낳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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