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왕자에게 시집가나" 푸바오, 예비신랑감 공개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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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왕자에게 시집가나" 푸바오, 예비신랑감 공개에 화들짝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의 예비 신랑감 유력 후보 판다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서는 '푸바오짝짓기 상대 공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푸바오의 남편감으로 '위안멍'이 유력한 상태라고. 위안멍은 중국이 프랑스에 임대한 판다 환환과 위안자이 사이에서 태어난 판다다.

2017년에 쌍둥이로 출생했지만, 나머지 형제는 태어난 지 2시간만에 숨을 거뒀다. 위안멍은 프랑스에서 겅강하게 자라다 지난해 7월 중국으로 반환됐다.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위안멍은 중국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다. 

프랑스인들은 당시 위안멍을 보내며 얼굴에 판다 페인팅을 하고 깃발을 흔드는 등 아쉬움을 표했었다. 위안멍의 대모를 자처했었던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또한 공항까지 직접 나와 위안멍을 배웅했다.

위안멍, 현재 푸바오 신랑감 1순위 

사진=프랑스 보발 동물원 사진=프랑스 보발 동물원 

프랑스에서 위안멍은 '어린왕자'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장난기가 많고 털이 군데군데 어두운 색상이라 '거지왕자' 라고도 불렸다. 푸바오와 위안멍은 비슷한 또래이고 친척도 아니기에 생식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12월, 푸바오를 키웠던 강철원 사육사는 위안멍이 푸바오의 예비신랑감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거지왕자라는 별명이 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우리 푸바오도 꼬질공주라는 말이 있어서 크게 지적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위안멍' 이라는 이름의 뜻은 '꿈은 이뤄진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갈색 털이 군데군데 있어 꾀죄죄한 듯한 위안멍의 외모를 보고 "푸바오 만큼은 예쁘지 않지만 귀엽긴 하다", "좀 아저씨같은 모습인데", "프랑스에서는 사랑을 많이 받은 귀한 몸" 이라는 반응이다. 

사진=프랑스 보발 동물원사진=프랑스 보발 동물원

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자연번식을 통해 태어났다.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는 현재 중국생활에 적응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푸바오는 대나무 속에 몸을 숨기기도 하고 무한 구르기를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팬들은 우려감을 표하고 있지만, 선수핑 기지 측에서는 푸바오의 상태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며 곧 적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선수핑 기지에서는 푸바오의 '구르기'는 한국에서도 자주 했던 행동이라 이야기했다.

푸바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했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광고 영상은 대형 전광판에 공개됐고 이를 배경으로 'we♥fubao' 라는 문구가 전해졌다. 또 푸바오의 사진이 여러장 이어지며 '사랑해 준 만큼 행복할게요' 라는 한국어가 등장했다.

이 광고는 중국인 팬이 푸바오를 위해 사비를 들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푸바오, 중국에서도 사랑 많이 받길", "푸바오 글로벌 스타 됐네", "푸바오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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