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초대장’ 보니,경복궁 모양 한글에 사물놀이 추임새...
사진=나남뉴스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Unpacked) 2023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한글로 '언팩'이라는 글씨가 담긴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하였으며, 장소는 서울 강남 코엑스와 서울광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폴더블폰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초대장과 함께 남산 서울타워와 경복궁 등 서울의 명소를 형상화한 한글 '언팩'이라는 글자가 표시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한글을 사용한 초대장을 보내는 것은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문으로는 'Join the flip side(플립 쪽으로 합류하라)'라는 문구를 넣어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초대장과 함께 발송된 8초 분량의 영상 초대장에는 사물놀이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였으며, 상쇄의 '으이'하는 추임새까지 포함되어 있다.
영상에서는 플립폰이 회전하면서 빛을 내는데, 이는 힌지와 외부 화면의 개선을 암시한 것이다.색상도 블루, 그린, 보라 등 차기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색상이 표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려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고성능 AP(앱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탑재하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 및 먼지 문제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나무위키메인 행사는 코엑스에서 진행되지만, 동시에 서울광장에서 야외무대를 설치하여 언팩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광장에서는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을 위한 특별 공연과 신제품 체험 행사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30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제품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 갤럭시 언팩을 맞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XR헤드셋 개발연기…"전면 재검토"
사진=나남뉴스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새로운 제품의 개발 일정을 재조정하고, 양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패널 파트너들에게 "확장현실(XR) 새 제품의 개발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장한다"고 통보하였다.
원래는 올해 말로 개발 일정을 설정하고 내년 초에 제품 양산을 계획했으나, 프로젝트는 원래 계획보다 약 12분기(36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내부의 한 관계자는 "이 결정은 경쟁사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성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XR의 새로운 제품 디자인과 패널 등 내부 표준과 성능을 모두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