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초호황기 돌아온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 '조선주' 폭풍 매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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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초호황기 돌아온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 '조선주' 폭풍 매수 왜?

사진=나남뉴스사진=나남뉴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조선주에 기대감을 내비치며 매수세가 폭발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 증시 조선주에는 '수퍼 사이클'(초호황기)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매수세가 훨훨 날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백악관에서는 "조선·해양·물류 부문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앞서 전미철강노조(USW) 등은 조 바이든 정부에 중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공식적으로 중국의 조선업 불공정 관행 조사를 알리며 새로운 무역 전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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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반도체·전기차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조선업에도 옮겨붙을 것이란 예상으로 관련 주가를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조선업 견제를 위해서는 결국 한국 조선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이날 국내 조선업 빅3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은 장중 12% 넘게 오르면서 최고가(9710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하루 거래량이 3800만주를 넘어서면서 말 그대로 폭풍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하루에만 1084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 기준 외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삼성중공업 외인 순매수 금액 1084억원이라는 기록은 지난 1994년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로 알려졌다. 

 

수퍼 사이클 돌아오나, 앞으로 조선업 관련주 훈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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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역시 15%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 2조원대 유상 증자 발표 이후 계속 하락세를 기록한 한화오션은 이날로 다시 시가총액 10조원대를 회복했다. 

HD현대중공업도 마찬가지로 8%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외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미포도 상승 랠리를 타며 조선주의 훈풍 흐름에 탑승했다. 

중소형 조선주도 사정은 비슷하다. 세진중공업도 52주 최고가인 7440원까지 올랐고 STX중공업도 급등하며 이목을 끌었다. 조선 기자재 관련주인 현대힘스, 성광벤드,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바이오·조선 업종은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 속에서 반사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반도체 이외의 업종에도 중국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바이오·조선은 중국이 전 세계 수출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은 업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집중적으로 견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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